중구 치과의사회에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을 베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중구 치과의사회 박우찬 전 회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계획을 접하고 의료보호세대로 전환되지 못한 차상위계층 세대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돕기로 한 것이다.
이에 중구 치과의사회에서는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체납건강보험료에 상당하는 102만1천450원을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하여 독거노인 20세대의 체납된 건강보험료 전액을 완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20세대는 그동안 보험료 체납에 따른 급여제한이 완전히 해제되었다.
박우찬 전 회장은 “이번 후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자치단체, 사회단체, 기업, 종교단체 등과 적극 연계하여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참여를 통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