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 공립학교 대상 4회에 걸쳐 1천328명
중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공립초등학교 학생 전원을 서울영어마을에 보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중구는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관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1천328명 전원을 4회에 걸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보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영어마을에 일부 초등학생들만 입교시킨 자치구는 있었으나 공립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학기중에 입소시키는 것은 중구가 전국 최초다.
학생들은 1주일동안 서울영어마을에 합숙하며 입소 당일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을 구성해 수준별로 영어를 배우게 된다.
입소일정을 보면 오는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봉래·흥인초등학교 학생 320명,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청구초등학교 학생 304명,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남산·장충초등학교 학생 339명,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광희·덕수·충무·초등학교 학생 365명 등이다.
이밖에 중구는 오는 9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24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방학기간에는 동국대와 연계해 3주 과정의 통학 영어캠프는 물론 5박6일간의 숙식형 원어민 영어캠프도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기중에는 동국대 원어민 영어강사를 각 초등학교에 배치해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중등인터넷 교육방송을 실시해 지난 2003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해 시작한 ‘중구 어린이사이버스쿨’과 지난해 8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인터넷 수능방송’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인터넷을 통한 일괄적인 교육방송 체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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