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청소지킴이 발대식 … 올 12월까지 150명 활동 박차
이날은 관내 가로청소지킴이 어르신 150명이 참석해 깨끗한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관내 곳곳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어르신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다. 지역봉사자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항상 활기차고 건강하게 활동해주길 바란다. 구 차원에서도 어르신들이 물려준 아름다운 중구를 살기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가로청소 지킴이는 관내 만 65~80세 사이의 어르신 및 차상위계층 중 신체건강한 15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2월까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보수는 월 20만원 내외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가로청소 지킴이의 인원을 지난 해 120명보다 30명 증가한 150명으로 늘렸다.
이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하루 2시간씩 일하면서 받는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쏠쏠한 재미를 주는 탓에 이를 신청하는 어르신들이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자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구는 이들을 가로환경미화원이 담당하는 구간과 지킴이들의 거주 지역 및 인근 지역을 위주로 배치하였다.
이들은 근무기간동안 담당 구역내의 도로측구 및 보도의 쓰레기 청소를 하며, 종량제 봉투 배출시간·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의 홍보는 물론 무단투기 감시 요원으로도 활동한다.
중구는 가로청소지킴이들이 원활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잠바와 모자·완장 등의 복장을 지급하고, 빗자루·쓰레받이·집게·50ℓ짜리 공공용 봉투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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