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중구 어르신들 손으로”
“쾌적한 중구 어르신들 손으로”
  • 김은하기자
  • 승인 2007.03.21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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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청소지킴이 발대식 … 올 12월까지 150명 활동 박차
신체적으로 건강하나 노동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노년의 일하는 기쁨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을 활용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고자 중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로청소 지킴이 발대식이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관내 가로청소지킴이 어르신 150명이 참석해 깨끗한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관내 곳곳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어르신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다. 지역봉사자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항상 활기차고 건강하게 활동해주길 바란다. 구 차원에서도 어르신들이 물려준 아름다운 중구를 살기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가로청소 지킴이는 관내 만 65~80세 사이의 어르신 및 차상위계층 중 신체건강한 15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2월까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보수는 월 20만원 내외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가로청소 지킴이의 인원을 지난 해 120명보다 30명 증가한 150명으로 늘렸다.
이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하루 2시간씩 일하면서 받는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쏠쏠한 재미를 주는 탓에 이를 신청하는 어르신들이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자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구는 이들을 가로환경미화원이 담당하는 구간과 지킴이들의 거주 지역 및 인근 지역을 위주로 배치하였다.
이들은 근무기간동안 담당 구역내의 도로측구 및 보도의 쓰레기 청소를 하며, 종량제 봉투 배출시간·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의 홍보는 물론 무단투기 감시 요원으로도 활동한다.
중구는 가로청소지킴이들이 원활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잠바와 모자·완장 등의 복장을 지급하고, 빗자루·쓰레받이·집게·50ℓ짜리 공공용 봉투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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