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픈
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픈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3.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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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활동보조 파견 서비스 사업기관으로 선정

일방적인 수혜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던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중구 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권희·이하 중구길벗센터)가 지난 1월 신당동에 둥지를 마련해 정식 개소식을 지난 21일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나은화 의원 중구청 임성규 사회복지과장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연상희 지회장을 비롯해 각 센터 소장, 관계자와 장애인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길벗센터는 장애인당사자 중심의 자립생활이념을 전파하고,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로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부설센터다.
센터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이권희 소장은 “중구는 등록 장애인이 4,800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며 이중 활동보조파견이 필요한 수요는 약 2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분들을 다 만나는 시점이 바로 센터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행정청은 물론 지역단체, 주민과 호흡을 맞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센터에서 펼칠 많은 사업들이 중구 발전의 따뜻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큰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시의회 나은화 의원은 “장애인의 목소리를 내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 복지가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이상호 부회장도 “장애인 문제를 당당히 권리로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립생활센터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사회가 장애인에 맞게 변화할 때이다. 모두가 편리하고 행복한 장애사회로의 변화에 중구가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길벗센터는 자립생활을 통한 젊음과 패기가 넘치게 유도하고 중증장애인의 접근권 및 이동권이 보장되는 역동적인 거리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신변처리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사회생활 전반의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활동보조인을 파견하는 서비스인 활동보조인 파견서비스를 담당하는 활동보조파견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중구길벗센터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제2상가 107호에 위치한다. (☎2252-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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