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경찰 표창 수상한 중부경찰서 4인방
“음지에서 지역봉사에 앞장서는 경찰관들 또한 많은데 과분한 표창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다”고 한결같이 소감을 말하는 이들은 중구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경찰관이라는 공통점 이외에도 겸손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 또한 닮은꼴이다.
29년 동안 경찰관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김성식 경위는 “우수경찰로 표창을 받는 것 또한 기쁘지만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경찰관으로 인식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내 집회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유기적 협조체제로 준법집회가 되도록 항상 주위를 기울인다”며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경찰업무에 충실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시장과 명동 등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중구의 특성상 상품권 불법유통 등 경제사범을 담당하는 업무가 중요한데 지난해 뛰어난 기획력으로 상품권 불법유통사범단을 검거한 수사과 오재식 경사는 “범인검거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한 막중한 임무는 어느 한명의 노력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이번 표창의 영광을 범인검거에 구슬땀을 흘린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항상 미소띤 얼굴로 주민들과 이웃사촌처럼 지낸다는 신당지구대 김한철 경사는 “범죄예방은 경찰뿐아니라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경사는 자진해서 범죄예방 관련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신당지구대 홈페이지를 제작,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해 지역내 범죄발생을 줄이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권위적이기보다는 친근한 경찰이 되고자 21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근무해온 을지지구대 최종명 경사는 기소중지자 범인검거에 커다란 유공을 세워 표창을 받게 됐다.
최 경사는 “최근에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주민들의 협조가 부족한 현실이다. 우리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해야 내 가족도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찰업무에 대해 좀 더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우리 경찰들 또한 범죄없는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구민의 안전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경찰직에 만족하며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우리나라 모든 경찰관 선·후배와 동료들을 향해 우렁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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