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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서부지사(지사장 김영태)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로 인해 노인들이 호흡기질환과 안질환, 피부질환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신당동 약수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약수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최예용 환경연합 서울시민연구소 기획실장이 ‘황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르신들이 알기쉽게 상세히 설명했다.
최예용 강사는 “봄철 황사는 미세한 흙먼지로 모래성분과 공해물질을 비롯해 중금속, 미세분진 부유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노인들에게는 폐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밖에 연약한 피부와 눈동자 등에 닿으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이 시기에는 어르신들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황사마스크 착용을 잊어서는 안된다. 황사로 인한 질환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건강강좌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황사마스크와 관련 책자를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