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부패방지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부패방지시스템 구축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4.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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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윤리의식 확립 … 주민 참여 유도


중구는 청렴성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구정과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에 나선다.
이 종합대책은 체계적인 부패방지시스템 구축으로 행정 투명성을 제고하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공직자 윤리의식을 확립하는 한편 부패 추방에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중구는 10억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처벌위주의 사후감사 보다는 발주자 스스로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는 자정 노력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세무·환경·위생·주택·건축·공원녹지·건설공사·교통 등 청렴지수 측정 대상 8개 분야를 대상으로 민원 해피콜(Happy-Call) 제도를 실시한다.
매분기별로 해당 과장 또는 팀장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주민에게 전화를 해 민원처리 만족도, 불친절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유기한 민원 신청인에게는 신청 다음날 휴대폰으로 민원처리 안내와 부조리 추방 협조 문자를 전송하고 전자우편주소 확보자에게는 이메일도 활용한다.
청렴지수 향상을 위한 추진반을 운영해 취약분야를 자체 진단하고 부패방지책을 선정,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전화(☎080-212-8000/수신자 부담),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품을 제공받은 공무원이 직접 또는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클린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중구는 주민들의 동참 유도를 위해 공공부문(구청장)과 경제부문(중구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부문(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등 민생분야 대표)이 함께 참여하는 투명사회 협약을 체결하여 실천 결의를 다짐하고, 투명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지난 2005년 7월 1일부터 2006년 6월 30일까지 자치단체·중앙부처·공직유관단체·교육청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사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인허가, 식품분야와 환경분야 지도단속 등 4개 분야를 측정한 청렴지수 조사결과 8.86점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평균 8.76점과 전체기관 평균 8.77점보다 높은 점수로 지난 2005년 8.69점에 비해서도 0.17점이 향상된 것이다.
또 서울시가 2005년 8월 1일부터 2006년 7월 31일까지 위생, 세무, 주택·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공원녹지, 환경, 보조금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지수 조사에서도 전년에 비해 0.2점 상승한 83.6점을 얻었다. 90.5점의 건설공사분야가 가장 높으며 환경분야는 전년 대비 무려 11점이나 향상된 83.9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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