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삼성래미안아파트부녀회(회장 김경화)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파트내 경로당을 방문해 푸짐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지난 3일 삼성래미안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린 노인잔치는 삼성래미안아파트부녀회 김경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 7명이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보양식인 육개장을 준비했으며 이밖에도 삶은 돼지고기와 도토리묵, 잡채, 인절미, 오징어회, 겉절이 김치, 감자떡 등도 직접 장을 봐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대접하는 정성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녀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회비를 모아 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훈훈함이 가득한 동네 잔치가 됐다.
삼성래미안아파트부녀회 김경화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정성을 표현하고자 매년 한두번씩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올해는 회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겠다며 음식 재료비를 지원해주신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보람과 감동이 두배가 됐다. 자식들처럼 항상 보듬어주시는 어르신들 모두가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내내 부녀회원들과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며 어르신들은 “정성을 담은 음식이어서 유명 음식점의 고급요리보다 더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