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 아파트 단지·골목 대대적 물청소 실시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여 동안 지속되면서 곳곳에 많은 먼지를 남겼다. 이에 중구는 도로에 쌓인 두터운 황사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물청소차를 이용해 세찬 물줄기를 퍼부으며 황사먼지 제거에 앞장서는 등 주민 건강지킴이 활동을 톡톡히 했다.
중구는 황사가 지나간 뒤 지난 2일부터 주요 도로와 골목 등의 물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관내 아파트 단지 부근 도로에도 물청소를 해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 단지와 약수시장 일대, 지난 3일에는 신당4동 삼성아파트와 약수하이츠아파트 부근 지역에 물청소차 3대를 동원해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도로 청소를 각각 실시했다.
또한 황학동 중앙시장 인근에도 물청소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중구는 각 동별 골목가꿈이 봉사단 발대식을 마치고 매주 1회 ‘우리 골목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골목 대청소의 날은 골목가꿈이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 자율청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청과 동사무소 간부 및 직원 등의 참여로 봉사단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서울 클린데이’에도 동별 시범지역을 선정해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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