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응봉근린공원 보수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중구는 응봉근린공원 보수정비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지난 11일 신당3동사무소 4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중구의회 이혜경 양동용 의원, 박도식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장, 이기조 신당3동장을 비롯해 공원녹지과 김정호 과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인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응봉근린공원은 신당4동 843-9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68만5천여㎡ 면적 중 중구는 10만7천여㎡를 차지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대현산배수지 인근에 플랜터와 벚나무를 식재하고 매봉산지구에는 동호공고 옆쪽 벽면 녹화사업, 계단 정비, 운동시설 배치, 기존 협소한 산책로 폐쇄 및 정비, 육각정자 주변 계단 설치 등을 한다. 또 금호산지구에는 대경중학교와 삼성아파트 사이에 계단을 정비하고 육각정자 보완과 운동시설 배치를 계획 중이다.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금호산 지구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에 조합놀이대와 어린이 유희시설을 확장 조성해 주고 주민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 △적절한 장소에 화장실 설치 △수도 설치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 및 화초 식재 △쓰레기통 제거 등을 요청했다.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수목에 표찰을 달아 명칭과 특징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연학습장처럼 꾸며주기를 바란다. 또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수목 식재도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은 “주민 민원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응봉근린공원 보수정비사업은 시비 4억여원을 투입해 두 달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