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련관에는 특별함이 있다”
“금요일, 수련관에는 특별함이 있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4.1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요예술무대 첫 공연 ‘퓨전음악’ 성황

▲ 웰빙밴드 크래용이 금요예술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이 야심차게 준비한 금요일에 찾아가는 새로운 문화감동 금요예술무대가 지역주민, 학생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수련관 극장에서 열렸다.
금요예술무대의 첫 기획인 퓨전음악에서는 친숙한 국악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움을 느끼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공연을 맡은 웰빙밴드 크래용은 우리 음악의 뿌리를 갖고 기존의 유명한 곡과 합쳐 우리만의 새로운 실험을 해보자는 재미있는 도전정신으로 결성된 팀이다.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 뱃놀이,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고구려의 혼 등 퓨전국악과 더불어 비틀즈의 Let it Be, Ob-la-di Ob-la-da를 들려줬다.
또한 시네마 천국 OST 중 러브 테마와 인어공주 OST 중 under the sea를 비롯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벨,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Feliz Navidad 등 귀에 익은 캐럴 메들리를 선사해 화려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학습 수행 평가 준비를 돕고자 무료로 마련해 호응이 좋았다.
공연에 앞서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문화기부금 1천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따스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데 앞장섰으며 이날 모금된 문화기금 전액은 문화나눔 운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
특히 악기 소개와 더불어 참석한 학생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다양한 악기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금요예술무대를 열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청소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오는 5월 11일에는 베누스토 음악회가 출연해 스윙재즈와 재즈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접수는 18일부터 선착순이다. (문의 ☎2250-052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