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재 7만2천명 서명, 탄원서 市에 제출
중구민들이 건물 높이 규제 해제를 위해 뭉쳤다. 중구지역 건물높이 규제 해제 요구 민간서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도심의 획일적 높이규제 해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구지역 건물높이 규제 해제요구 민간서명 추진위원회는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김기태 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조걸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부 박만복 지부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협의회 유성석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중구에서 활동중인 각계인사 및 직능단체장 등 27인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중구 구민 또는 중구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시민으로서 2000년부터 실시된 도심의 획일적 높이규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해제하여 줄 것을 서울시에 간곡히 탄원한다”는 내용으로 탄원서를 작성했다.
또한 현재(2007년 4월 23일) 7만2천여 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획일적 도심 높이규제는 다른 많은 건축물 높이제한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없이 서울시의 도심부발전계획에 의해 설정된 불합리한 규제로서 도시를 저층고밀의 비효율적 구조로 만들고 있다”며 “부지별로 같은 용적율 범위내 최대한 자유로운 건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개성있는 건축과 효율적 토지이용, 열린공간 조성, 아름다운 도시스카이라인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루빨리 도심 높이규제는 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명운동은 오는 30일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추후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담은 탄원서와 함께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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