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영실 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수성)가 주최하는 제9회 장영실 과학기술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업회 측은 정 이사가 발명가로서 인체에 무해한 식품항균제인 ‘크린히트’를 개발해 한국화학시험연구소로부터 98%의 항균력을 검증받는 등 식품산업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가 개발한 식품항균제 ‘크린히트’는 현재 국내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및 일본 독일 중국 등지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또한 정 이사는 쌀통 및 냉장고 옷장 등에 사용, 습기 및 곰팡이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항균초’와 여덟 번까지 리필이 가능한 구강청정제 스프레이도 발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이사는 “좀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부터 발명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훌륭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좀 더 실용적인 발명품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영실 과학기술문화상은 조선 세종때의 천재과학자 장영실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자를 선발, 시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장영실 과학기술문화상에는 일본 과학자인 나카마스 박사를 비롯해 10여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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