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명칭 병기 요구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명칭 병기 요구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4.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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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건의문 채택 … ‘동대입구(장충동)’로
최근 장충동 주민들에 의해 제기된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 역사 명칭을 동대입구(장충동)로 병기해 달라는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한 청원과 관련해 중구의회도 관련 건의문을 채택했다.
중구의회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0일 김수안 김기래 의원 외 3인의 발의로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역사명칭 병기신청에 대한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동발의자를 대표해 김수안 의원(사진)은 “현재 역 이름이 지역명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지하철 이용객이 혼란을 빚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역사적인 지역인 장충동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라는 측면에서 13만여 중구민과 중구의회 의원의 뜻을 모아 건의문을 채택하고자 한다”며 “기존의 동대입구라는 한정적 명칭을 사용하기보다 주민들의 취지처럼 장충동이라는 명칭을 병기한다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교통지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건의문 내용을 보면 ▲현재 동대입구로 되어 있는 역사 명칭 불합리 : 동국대학교를 잘 모르는 일반시민이나 기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며 이곳을 관광하는 외국인의 지리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동대입구역과 실제로 동국대학교 정문간의 거리는 1km정도 떨어져 있어 동국대 학생조차도 충무로 전철역을 더 많이 이용하는 등 동대입구를 지하철 역명으로 하기에는 선정사유로서의 보편성이 부족하다. ▲장충동 또는 장충단 명칭을 추가로 병기할 경우 장충동 행정구역과도 일치 : 기존의 동대입구 명칭에 장충동을 병기하면 현재의 지하철 역사가 위치하는 장충동 행정구역과 일치하며 인근의 역사적인 사적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고, 장충동 역세권 일대는 장충동 족발집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시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버스 등 기타 교통수단과 공공건물과의 지역표기가 일치하여 시민의 편리성 증대 : 장충동 및 장충체육관 앞 사거리를 통과하는 서울시내버스들의 노선명칭도 동대입구가 아니라 장충동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쉽게 알 수 있으며 부근의 대형교회나 은행 지점명도 장충동으로 표기되어 통일성을 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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