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복지관 어버이날 맞이 경로잔치
복지관 지하 1층 소체육실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에서 마련한 경로잔치에 관내 가명어린이집 원아들이 방문해 재롱잔치를 펼친 것이다.
이날은 관내 독거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복지관 장구동아리 회원들의 국악공연 등을 펼쳤으며 복지관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송락 관장은 “항상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과거에 어르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충효사상이 가득한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명어린이집 원아들이 몇일전부터 색종이로 직접 만든 꽃 목걸이를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선물했으며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아이들을 꼭 안아주기도 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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