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 중구의회 김기래 의원
5분 자유발언 - 중구의회 김기래 의원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5.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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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시설 훼손한 신당3동 쉼터의 무허가 건물”
중구의회 제1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8일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펼친 중구의회 김기래 의원.
김 의원은 쉼터에 무단으로 생긴 가건물과 관련해 “신당3동 청소년수련관 옆 동호터널 위쪽에 위치한 쉼터에 지난 4월 30일부터 쉼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의 가건물을 짓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무단으로 공원시설물을 훼손했다”며 “특히 이 쉼터는 인근 빌라 주민들이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는데 가건물이 쉼터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 성인 1명이 통행하기도 비좁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청에서는 가건물이 지어지는 것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면서 불법건축물이므로 현재 공사를 중단시켰으며 지난 2일자로 훼손부담금에 대한 변상금을 부과했다고 한다”며 “구청에서 관리하는 쉼터에 건물이 지어지는데 구청에서 몰랐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으며 이는 사전에 구청에서 암묵적인 승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아니냐”고 강력히 따졌다.
또한 김 의원은 의원들 간의 견해 차이에 대해 “의회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한데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당한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의원들 흠집만 잡고, 윤리위원회 표결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면서 마녀사냥식 징계절차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리특위 위원에 대한 적법한 위원구성을 놓고 일방적인 잣대로 무작정 형평성을 잃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 회사에 대해 의정활동에 경험과 활동이 많은 현직의원이 집안을 동원하고 업종까지 변경해 가면서 구청 사업을 독차지 했다고 밝히며 “복지건설위원회 회의장면 영상 CD 유출로 의회 위상이 저하된 것이 아니라 폭력 사태를 불러온 당사자들은 물론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이자 3선의 부의장은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최소한 말리고 설득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했고 다소 부족함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쳤다면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의회의 질서와 규율을 무시하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계속된다면 합당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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