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시의원 의뢰 … 응답자 67% ‘찬성’
중구출신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최병환 의원(사진)이 서울시의회사무처 공보실에 의뢰한 충무공 이순신 생가복원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민 5만명(전화번호 DB에서 자동표본 추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제는 충무공 이순신 생가복원에 대한 시민 의견을 3개 문항에 걸쳐 전화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대상자 중 3%인 총 1천502명이 응답했으며 이중 남성이 50.2%, 여성이 49.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17.5%, 30~40대 45.7%, 50대 이상 36.8%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출생지에 대해 응답자 중 16.4%인 246명이 서울 중구라고 대답했으며 54.3%인 816명은 충남 아산으로 답해 아직도 출생지가 중구임을 모르는 시민이 대다수임을 알 수 있다.
생가 복원에 대해 응답자 중 1천10명인 67.2%가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며 반대는 14.8%에 불과했다. 또 생가 복원에 대한 교육적 또는 문화적 가치에 대해서도 77.5%인 1천164명이 가치가 크다고 답했으며 작다는 의견은 6.1%(92명)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최병환 시의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에 대한 고증 작업을 실시하면서 일반적인 서울시민의 의견도 수렴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가 중구임을 대내외적으로 크게 알리고 생가 복원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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