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그 시원한 질주 쾌감 속으로…
카트!!! 그 시원한 질주 쾌감 속으로…
  • 장진익기자
  • 승인 2007.06.0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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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지역은 한낮의 온도가 29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다. 이대로라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무더위가 사뭇 걱정이다. 올여름에는 이러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스피드의 세계로 빠져보자.

카트의 역사
카트(KART)는 1956년 아트 잉겔스(Art Ingles)와 루 보텔라(Lou Bortella)란 미국 기술자들이 철재 프레임과 2행정 엔진, 그리고 자전거용 체인 등을 이용해 제작한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카트는 탄생한지 3년 만에 조그마한 차에서 발생하는 가히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를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카트는 1960년대 초부터 인기가 점점 시들어 졌다가 카트관련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러 저변확대를 이루게 되었고, 199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트의 특징
카트는 자동차 경주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는 동시에 배우기 쉽고 안전성이 뛰어나 그 자체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평생토록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또한 오늘날의 모터관련 스포츠 중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여러 해 걸쳐 카트 경주는 다양성 및 복잡성을 띠게 되었고 체인, 샤시, 엔진, 타이어 등에서 여러 신기술들이 개발되어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카트의 안전용구 
1. 레이싱복
레이싱복은 상·하의 일체형으로 방염처리 된 것을 사용한다. 대부분은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 지지만 유럽 쪽은 가죽소재를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것이 더 좋고 이런 기준으로 볼 때 가죽제 또는 합성피혁 제품이 좋다. 레이싱 복은 안전을 위해 몸에 꼭 맞고 피부가 드러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만약 가죽 제품이 아니라면 어깨, 팔꿈치, 허리 및 무릎부분에 가죽 패드를 부착한다. 이는 큰 부상을 막고 드라이버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한, 손목과 발목부분을 꽉 조일 수 있는 옷을 고른다.
 2. 헬멧
카트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써야 한다. 헬멧은 규격품 및 쇠 버클이 없는 것을 사용하고 턱의 끈을 조여 잘 맞게 조절한다. 헬멧을 고를 때는 너무 무거워 머리에 압박을 주는 것은 피한다. 또한, 각진 헬멧은 안전에 문제가 있어 원칙적으로 쓸 수 없다. 
3. 신발
대부분의 레이서들은 경주용 부츠를 사용한다. 이것은 발목을 보호하고 페달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하며 페달에 대한 감각을 좋게 한다. 드라이빙 슈즈는 발목을 완전히 싸서 보호할 수 있어야 하고 끈이 없는 것이 간편하다. 밑창이 두꺼우면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감각을 느낄 수 없다.
 4. 장갑 
장갑은 전방에 있는 카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파편이 손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는데 사용하며, 손을 감싸고 손목을 완전히 덮는 가죽제품이 바람직하다. 어떤 제품은 가죽에 면을 덧대어 만들어진다. 장갑의 쇠 장식류는 없는 것이 좋다. 장갑은 특히 손가락 움직임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하며, 땀이 났을 때 딱딱해지지 않고 흡수력이 좋은 것을 고른다. 

 

카트 주행법
1. 주 행

카트는 서키트에서 달리도록 한정돼 있어 주행코스를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킷의 코스는 많은 코너를 가진 복잡한 형태이고 생각보다 코너웍이 어렵기 때문에 각 코너의 특성에 대해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카트의 핸들은 앞바퀴와 1:1 비율로 움직인다. 이에 핸들을 필요이상 꺾으면 카트가 회전을 하거나 코스라인을 벗어나게 되므로 주의한다. 
2. 가 속
우선 엑셀 페달은 가능한 오랫동안 밟는 것을 원칙적로 한다. 코스를 달릴 때 페달을 힘껏 밟았다 놓았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 반동을 익히고 스피드를 조절한다. 단, 레이싱 카트의 경우에는 급격히 가속할 경우, 엔진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의 엔진특성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3. 감 속
카트에 있어서 브레이크의 역할은 멈추는 것보다는 코너를 돌 수 있는 한계속도에 가깝게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계속도가 어느 정도인가 또 얼마나 빨리 속도를 줄일 수 있는가를 알고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앞지르기
앞지르기는 자신의 카트가 앞차보다 속력이 빠를 때 가능하다. 같은 스피드로 달리다가 추월하려면 접촉사고가 나고 만다. 뒤따르는 차량에 추월당하지 않으려면 코너의 안쪽 라인을 점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뒤차의 움직임을 견제한다. 

 

드리프트 주행과 그립 주행
1. 드리프트(DRIFT) 주행
"끼이익, 끼이익" 나는 타이어의 스키트 사운드와 함께 타이어를 마음껏 미끄러지게 한다. 이때 카운터 스티어링을 기술적으로 사용하여 코너를 아슬아슬하게 빠져 나오면서 상대를 제친다.
2. 그립(GRIP) 주행
타이어의 그립력을 확보하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코너를 깨끗하게 주파하는 것을 그립주행이라 한다. 타이어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고 달림으로써 좋은 시간으로 레이스를 끊는다면 그립 주행 방법이 제일 안전한 코너링 방법일 수 있다. 
 
국내 유명 카트 서킷
1. 발보린 모터파크(원주)

자동차 경기장의 코스 일부를 사용하여 카트 코스로 활용하고 있는 고속형 서킷이다. 자체 카트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제 야마하 카트를 판매하고 있다. 평상시 발보린 카트팀에서 연습장소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카트 체험 주행을 원할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033-732-7744)
2.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용인)
국내 최초의 자동차 상설 경기장인 스피드웨이 내에 위치한 상설 카트 서킷이다. 2001년까지 에버랜드컵 카트 대회를 주최하는 등 잘 훈련된 오피셜 요원들이 상주하는 안전을 매우 중요시 하는 서킷이다. 짧은 주로와 코너로 조화된 중, 저속 코스로 드라이버의 스킬이 요구 되는 서킷이다.
(☎031-320-8987~8)
3. 카트랜드(파주)
자유로 통일동산내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한 상설 카트 서킷이다. 주로 렌탈 카트 위주로 활용되고 있는 유원지형 카트 서킷이었으나 2001년 초 개ㆍ보수 공사 후 다양한 카트 관련 경기 및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031-944-9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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