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이경일 회장과 임원진이 사랑의 간장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는 제12회 여성주간(7. 1~7. 7)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에서는 지난 4월 18일 신당3동어린이집 뒤뜰 및 인근 매봉산공원에서 담근 사랑의 장이 숙성됨에 따라 지난 25일 간장을 떠서 관내 무의탁 노인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에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이경일 회장을 비롯해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담근 간장을 일일이 용기에 담아 각 동별로 배분했다.
같은 날 참석한 여성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여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울가정문제상담소 김미영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양성평등에 대해 재미있는 강의를 들었다.
김 소장은 “수직구조였던 남녀관계가 수평구조로 바뀌다. 복종이 아니라 존중과 평등으로 의식을 바꾸는 것이 양성평등의 시작이다”며 “남녀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 차이와 서로 다름만 있을 뿐이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이제는 의식을 바꿔야 하며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4기 취임 1주년 기념 걷기대회가 열리는 오는 7월 1일에는 출산양육지원금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안내 기념품을 배부한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와 녹색어머니회, 구립합창단 회원 등이 제일병원의 후원으로 5천여 개의 비닐장갑을 준비해 이날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 중구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작품 전시회’를 연다.
또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 9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대공원 교양관에서 공룡체험전 관람 행사도 마련해 놓고 있다.
중구는 중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이달 2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성주간 기념 표어를 공모해 입상작 7편을 여성주간 행사장 및 관내에 게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