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첫 전문관악단 … 5일 충무아트홀에서
중구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14명의 전문 음악가들로 구성된 중구 구립심포닉밴드를 창단하고 오는 5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강석우 씨의 사회로 열리는 창단 공연에서 중구 구립심포닉밴드(지휘 김연근)는 ‘Carmina Burana’와 ‘Hanover Festival’, 전람회의 ‘그림’, ‘Fun Attact’, ‘Hoorey for Hollywood’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중구 구립심포닉밴드의 창단을 축하해 강석우 씨가 색소폰으로 ‘꽃밭에서’를 연주하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 씨가 출연해 조승우의 뮤지컬로 유명한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 ‘A New life’ 등을 들려준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테너색소폰 연주자인 김원용 씨가 'Going Home'과 'Can't Stop Loving You' 등을 연주한다.
이번에 창단을 맞이한 중구 구립심포닉밴드(Junggu Symphonic Band)는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정서 함양 그리고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활기찬 행복 중구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구립 관악단이다.
중구 구립심포닉밴드는 주민들에게 관악단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사운드와 힘차고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 음악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인 강선정 씨가 음악감독을,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인 김연근 씨가 지휘를 맡고 있다.
앞으로 중구 구립심포닉밴드는 연 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중구민을 위한 음악회를 연 4회 열 계획이다.
학교나 복지시설, 기업체, 공공기관 등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테마 음악회와 중구에 위치한 기업체 CEO 및 임원 초청 연주회, 언론인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