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 삼계탕으로 무더위 싹~”
“보양 삼계탕으로 무더위 싹~”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7.1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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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 새사모, 2개 경로당서 어르신 잔치
▲ 중림동 새사모 회원들이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고 있다.
중림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사모(회장 정순자)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도우미로 나섰다.
새사모는 매년 중림동에 위치한 2개 경로당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삼계탕 잔치를 열어주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일 중림경로당, 지난 7일 만리경로당에서 총 15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잔치에는 새사모 정순자 회장을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노란색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면서 연신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에는 삼계탕과 절편, 새로 담근 김치가 입맛을 돋웠으며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도 함께 마련해 참석한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회원들도 일일이 곁에서 부족한 음식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면서 시중을 드는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새사모 정순자 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를 아껴 모아 단합대회를 가는 것보다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더 기쁠 것 같아 매년 이렇게 삼계탕 잔치를 열고 있다”며 “더운데도 땀을 흘려가며 음식을 준비하는데 앞장서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운 줄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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