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한옥마을서 중구민 초청 ‘태극기 휘날리며’ 무료 상영
매년 여름 중구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간의 화합도모를 위해 중구신문사가 주최하고 사랑의전화 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구민을 위한 야외 무료 영화상영이 올해도 관내를 순회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오는 10월 26일 개막하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난달 25일 신당5동을 시작으로 동별로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는 6·25전쟁 제57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6·25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와 가족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장동건 원빈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상영했다.
또한 지난 6일 장충동 충무초등학교와 지난 9일 중림동 손기정공원 테니스장, 지난 10일 신당2동사무소에서는 가족이 함께 모여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한국영화 ‘괴물’을 상영해 인근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나온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영화를 감상하는 학생들까지 영화상영 내내 주민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의미있는 여름밤을 보냈다.
무엇보다 영화상영 후 주민들은 각자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 등을 직접 치우고 솔선수범으로 청소를 하는 등 선진시민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이 더했다.
특히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15개동 전체 중구민을 대상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괴물’ 무료영화상영이 열린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