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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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하기자
  • 승인 2007.07.11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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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도로변 주차장 교통체증 유발
을지로 4가 인근의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겠지만 을지로 3가부터 5가 일대는 출·퇴근시간은 물론이고 낮 시간에도 상습적인 차량 정체 구간으로 운전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일대를 지나며 느끼는 것인데 을지로 변에 양 구간 일차선 도로를 차지하고 있는 도로변 주차장이 교통체증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인근의 재래시장이나 그밖에 업무로 인해 찾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주차장이라고 하지만 아예 차선 1개가 제 구실을 못할 정도이며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급정거 및 후진을 하는 차량들 때문에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도 있는 것 같다.
이곳 도로변 주차장은 서울시 또는 중구청 등 행정당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면서 이같은 주차장을 계속 운영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불가능하며 잘못된 행정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중심지이자 번화가인 을지로 일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경정비 차원에서도 대책이 시급하다.
박성은(을지로동)

 

자매도시 농·어촌 살리기에 앞장
최근 중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자치구 또는 직능단체 등에서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과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또한 인근 아파트부녀회에서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골마을에서 농민이 무공해로 직접 재배한 각종 야채와 과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이같은 노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는 자신들이 정성스레 가꾼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 소득을 올리고, 도시에 사는 소비자들은 좀 더 싼 값에 몸에 좋은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어서 서로에게 좋은 행사인 것 같다.
특히 얼마전 동네 통장의 말에 의하면 중구에서는 자매도시인 속초시와 협약을 맺고 중구민이 속초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가면 시설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있나 싶다.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이때에 해외여행도 좋지만 우리 농·어촌도 살리고 저렴하고 유익한 여름휴가를 자매도시에서 보내는 것도 좋겠다.
김윤미(신당동)

 

공연 관람문화 부재에 대한 아쉬움
얼마전 중구에서 최초로 구립 심포닉밴드를 구성해 창단 기념 공연을 펼친다며 초청장이 집으로 배달됐다.
평소에는 비용이 부담되어서 자주 관람하지 못했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유명한 뮤지컬 배우와 중구 심포닉밴드의 공연도 관람할 겸 기쁜마음으로 공연장에 갔다.
그러나 지역 내빈을 비롯해 주민들로 가득 메워진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나라의 공연 관람문화 예절이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것을 느끼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공연 중에 휴대전화를 꺼놓지 않아서 벨소리가 여러번 울려대는가 하면 지각 입장과 잡담, 학생들이 소란을 피우는 등 기본적인 예절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우리의 경우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는 기회가 드물어 관람문화나 예절을 익히는 데 한계가 있다. 성숙한 관람문화·예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을 때 유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연미(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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