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3층 주차대수 43대 규모
평일에 70만명, 주말에 무려 100만명의 유동인구가 찾는 명동에 첫 공영주차장이 탄생하게 돼 앞으로 명동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고민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내년 3월까지 명동 퍼시픽호텔 뒤편에 43대 규모의 명동공영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동에 들어서게 될 명동공영주차장은 중구 남산동2가 30-4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명동공영주차장이 들어설 곳은 인근에 명동관광특구가 위치하고 있는 일반주거지역과 퍼시픽호텔 등 상업시설, 숭의여자대학 등이 있어 주간 주차수요가 높지만 화물차량 등 조업 주차에 따른 불법주차가 만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중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고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 수 있도록 명동지역에 최초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키로 한 것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해당 부지에 위치한 하수자재창고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며 7월중 기본설계를 완성한 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중구에는 서울시 최초의 공영주차장인 초동공영주차장 등 19개의 공영주차장이 건립되어 있으며 모두 1천43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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