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현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회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금자) 회원들이 지난 16일 회현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삼계탕 파티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이날은 회현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회현동 새마을부녀회 오금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끊인 삼계탕과 수박, 음료수를 비롯해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반찬 등을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 오금자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한 그릇이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랜만에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된다. 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솔선수범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들은 삼계탕을 직접 대접하면서 친부모님을 대하듯 일일이 손을 잡고 안부를 묻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회현동 새마을부녀회는 중복을 맞이하는 오는 25일 남대문로5가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