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 신당2동여성회 어르신 ‘시랑의 음식 나누기’
자유총연맹 신당2동여성회(회장 김오순)는 지난 11일 지루하게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을 잃기 쉬운 지역내 어르신 150여명을 신당2동사무소 강당으로 초청해 초복을 맞아 정성으로 만든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총연맹 신당2동 여성회원들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관내에서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참기름을 팔아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되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이날 김오순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며칠 전부터 장을 봐서 준비한 재료로 이른 아침부터 육수를 끓이고 밑반찬을 준비했으며 삼계탕을 대접했다.
신당2동여성회 김오순 회장은 “회원들이 매주 작은 장터를 열어 조금씩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자리여서 그만큼 보람도 크다. 국물도 남김없이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앞으로 지역 노인들을 더욱 잘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총연맹 신당2동지도위원회 이상목 지도위원장도 “어르신들의 건강이 활기차고 화목한 지역만들기의 기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성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장만한 삼계탕이기에 맛있기 드시고 올 여름 더위를 거뜬하게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식사를 마치고 밴드와 귀순가수 등을 초청해 어르신들과 함께 민요 등을 함께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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