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 두뇌 노화
신경정신과 - 두뇌 노화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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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뇌건강클리닉 김 원 교수
일반적으로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전반적인 몸의 기능이 쇠퇴하는 것으로, 두뇌도 절정기인 20대가 넘어가면서는 노화에 들어간다. 특히 두뇌의 노화로 건망증, 집중력 감소, 수면리듬 교란 등이 생길 수 있다.
두뇌 노화가 직접 질병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화가 심할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집중력 감소와 수면리듬 교란 등이 지속되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우울 및 불안이 생길 수 있고, 정도가 심하면 우울증이 될 수 있다.
또한 두뇌가 노화된 상태에선 술, 약물 등 두뇌에 영향을 주는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쉽게 술이나 약물에 중독될 수 있다.
평소의 생활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과도한 일의 부담, 쓸데없는 걱정),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운동 부족), 술·담배 등의 남용물질 과용,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있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홀로 지내기(대인관계 결핍, 정신 운동 결핍)등은 두뇌의 노화를 촉진한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즉시 해결하고 넘어가자는 생활습관을 키우고 과식과 비만은 두뇌 활동을 저하시키므로 육류와 탄수화물에 집중된 식사는 피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민간요법 등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10년 후에는 뇌혈관 질환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두뇌의 노화방지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머리 쓰는 게임이나 퀴즈풀기, 친구와 대화하기, 독서 등 노화방지와 정신력 증강을 위하여 정기적이고 꾸준한 정신운동을 실시하며, 평소에 취미 동호회나 또래 모임들에 계속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225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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