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무교동 ‘글로벌존’으로 조성
명동·무교동 ‘글로벌존’으로 조성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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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교류와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서울 명동, 강남, 여의도 등 서울시내 15곳에 외국인특화지역인 ‘글로벌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외국인들의 기업 활동을 돕고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08년 말까지 글로벌존을 조성하고 거주 및 방문 외국인들에게 행정서비스, 의료, 관광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글로벌존을 업무중심의 비즈니스존 4곳, 거주 중심의 빌리지존 6곳, 문화 중심의 문화교류존 5곳으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존에는 출입국 관련 업무를 비롯해 국내운전면허 갱신, 국제혼인증명서 발급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외국인 투자 상담, 외국인대상 부동산 중개 등의 사업지원이 가능한 서울글로벌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특히 무교동길(서울광장~무교동 구간, 약 200m)에 글로벌스트리트(가칭)를 조성해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내과 클리닉 등의 편의시설이 유치된다.
또 보행가로 및 업소 간판 등 가로시설물이 글로벌언어 중심으로 표기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기업이 입주를 선호하는 도심지역 IBS 2등급 이상 빌딩을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빌딩’으로 지정하고 고용보조금, 지방세 감면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문화교류존은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소통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로 조성한다.
대상지는 명동(IT·쇼핑), 남대문시장(전통시장), 동대문시장(디자인·패션), 인사동(전통문화), 이태원(서울지구촌) 등 5곳이 선정됐다.
먼저 명동지역을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지역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로표지판, 간판, 각종 안내표지판 등은 외국인중심으로 디자인하고, 지하철역·버스 및 관광버스 하차지점에서 관광명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기존의 관광안내센터 등도 개편하여 정보제공과 더불어 문화교류가 가능하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확대한다. 외국인 문화유산해설사를 확대 배치하고 피커폰 설치 지원 등으로 해외 방문자의 언어불편 해소에 주력한다.
한편 글로벌 빌리지는 한남동 이촌동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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