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축구팀 초청 … 우호 다짐
남산형제축구회(회장 이학문·총무 김형곤)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야마 축구팀(회장 다까오)의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을 다녀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장충형제축구회와 남산축구회가 통합한 이후 첫 일본 방문으로 남산형제축구회 명예회장인 이준영 단장을 비롯한 총 10여명의 회원이 일본 아오야마 축구팀과 아오야마축구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남산형제축구회 이준영 단장은 “일본 축구팀을 비롯한 주민들이 한국팀을 환대해줘서 고맙다. 특히 최신 시설에 자연이 어우러진 아오야마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도모할 수 있어 더없이 유익한 기회가 됐다”며 “양국 회원들 모두가 축구를 통해 한·일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양팀의 교류가 앞으로도 영원히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산형제축구회가 준비해 간 축구유니폼과 2002년 월드컵 기념품을 일본 아오야마 축구팀에게 전달하고 일본팀도 지역 특산품을 한국팀에 전달했다.
남산형제축구회와 일본 아오야마 축구팀은 지난 198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여년동안 매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특히 양국 회원 경조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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