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폭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중구는 2007 폭염대책을 세우고 구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폭염대비를 위한 국민행동 요령 등 집중홍보에 나섰다.
특히 중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보호대책도 마련하여 폭염 발생시 냉방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동에 있는 경로당, 동사무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장소에 그늘막이 필요한 경우와 무더위 쉼터까지 이동거리가 먼 독립가옥에는 그늘막을 지원한다.
또한 가정도우미·독거노인 생활지도사·방문건강관리사 등을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들의 도우미로 지정하여 폭염 발생시 수시로 방문 확인하고 필요시 무더위 쉼터로 이동 조치토록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구는 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취약계층과 도우미들에게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폭염 경보발령시 중구 관내 주요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옥외전광판을 이용해 시민요령을 홍보하고, 중구홈페이지 등에 폭염종합대책 및 주민 준비요령을 게재할 계획이다. 또 반상회,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하여 폭염대비 행동 요령, 폭염대피 장소 위치 등에 대하여 노인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폭염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평균 기온의 상승과 엘리뇨현상 및 도시의 콘크리트·아스팔트 구조물로 인한 열섬 현상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염이 발생하면 고온으로 인한 잎도열병, 적조발생, 닭·소·돼지 폐사 등 1차 산업의 생산량이 감소되고, 정전사태·집중력 감소로 인한 생산성 감소·에너지 비용 증가 등 직·간접적인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피해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