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산, 바다, 계곡으로…
떠나자! 산, 바다, 계곡으로…
  • 김경아기자
  • 승인 2005.07.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 바캉스 시즌

 

 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번 휴가는 어디서 보내나 고민하게 되는 시기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이색 피서지와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여름 축제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  편집자주  -

 

 

 

● 울릉도 내수전 석포 산길


일년 중 맑은날이 50일에 불과한 울릉도는 탁 트인 망망대해와 해안 절벽, 주변 섬들이 그려내는 절경과 형언할 수 없이 맑은 바닷물, 제대로 된 바다색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울릉도는 출발 전 일정 계획을 세우고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성수기에는 배편 예약이 우선이며 기간이 정해지면 세부 일정 및 여행 행태에 따라 숙박까지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내수전 전망대로 이어지는 오르막 입구에는 내수전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다. 울릉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모두 몽돌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은 찾아보기 힘들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 올라서면 우로는 저동항, 정면에는 죽도, 좌로는 관음도와 섬목(선창포) 일대가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특히 맑은 날 독도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를 내려와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면 울릉도 원시림 삼림욕의 독특함을 맛보게 된다.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시작해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으로 끝이 난다.

관음도는 선포 정류장과 섬목 일주도로 사이 해변과 닿을 듯이 위치해 있는데 그 사이 해변의 바다색은 가히 한국 땅에서 보기 힘든 장관이라 할 수 있다.

관음도를 지나면 바로 딴바위와 함께 죽암 해수욕장에 다다른다. 죽암 해수욕장을 지나 다시 두 개의 섬 근처로 가면 세 개로 나뉘어 지는 삼선암을 만나게 되고 송곳산을 배경으로 천부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서둘러 나리분지로 향해 다음날 성인봉 등산을 계획할 수도 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저동항에서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인터넷 http://www.ulleung.go.kr 울릉군청

○ 문의 전화 :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6 울릉도 관광안내소 (054)790-6454 우산버스 (054)791-2179, 8888 울릉도 관광유람선 주식회사 (054)791-4468, 4488, 7010

○ 축제 및 행사정보

 - 울릉도오징어축제 : 7월 27일~30일까지(저동항)

 

 


● 인제 동아실 계곡과 레포츠 축제

 

동아실은 남밭골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는 복숭아나무가 마을을 뒤덮다시피 많았다고 해서 도화실이라 불렀다.

초입에 펼쳐지는 계곡은 깊고 수목이 울창해 사계절 물이 많고 굽이굽이 기암절벽 밑으로 작은 폭포와 소를 형성하는가 하면 잔잔히 자갈밭 위를 흐른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자그마한 폭포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가마솥과 비슷하다해서 이름이 붙여져 일명 가마소 폭포라 부른다.

낙폭이 크진 않지만 주변에 기암이 하늘을 향해 솟구쳐 있고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계곡 내에서는 가장 눈에 띈다.

한편 인제군에서는 오는 24일까지 ‘하늘내린 레포츠축제’를 연다. 원대분교-원남공원-샛터고개-남전리-동아실-갈대밭정상-원대분교(49km)까지는 산악자전거 대회 코스로 이용된다.

임도길을 벗어나면 래프팅의 시발점인 원대리로 가는 지방도로와 만나게 된다. 래프팅은 원대에서 밤골 쉼터까지 약 8km 구간이며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래프팅 외에도 카약, 카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 인터넷 www.inje.gangwon.kr 인제군청

○ 문의전화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 축제정보

   - 하늘내린 레포츠축제 : 7월 24일까지

○ 체험탐사

   - 래프팅

· 송강카누학교 : (033)461-1659

· 대한 내린천 래프팅협회 : (033)461-5859

· 레포츠 월드 : (033)462-8226

· 번지점프, 슬링샷, 나는 박쥐 : 아름다운 인제관광 (033)461-5216

 

 


● 빛 고운 모래섬 임자도와 증도의 솔숲 - 신안

 

24번 국도의 서쪽 출발점인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의 점암마을에서 배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임자도. 섬의 북서쪽 해변은 대광해수욕장으로 길이가 12km를 넘어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긴 규모이다.

대광해수욕장 해변 앞에는 대타리도, 육타리도, 혈도, 고깔섬, 어유미섬, 바람막이섬 등이 늘어서서 풍광을 더욱 시적으로 만들어 주고 파도도 막아준다. 해변 뒤로는 해당화, 해송, 아카시아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야영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임자도에는 대광해수욕장 외에도 어머리(용난굴)해수욕장과 은동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임자도에는 서울염전이 있어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광경도 구경할 수 있다.

증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 명소는 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 우전해수욕장이다. 우전해수욕장은 모래의 질이 매우 곱고 썰물때면 개펄도 드러나 해수욕뿐만 아니라 개펄마사지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전해수욕장에서 나와 증동리로 가면 짱뚱어 다리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 개펄을 내려다보면 농게는 물론이고 짱뚱어라는 물고기들의 점프행진도 쉽사리 발견할 수 있다.

 

○ 인터넷 www.sinan.go.kr 신안군청

○ 문의 전화 :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0

              증도면사무소 (061)271-7619

              임자면사무소 (061)275-3004

              대광개발사업소 (061)261-6524

              (www.daegwangbeach.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