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희고가도로철거추진위원회 박동욱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희고가도로 철거와 관련해 광희고가도로철거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욱) 주최로 경과보고 대회가 지난 21일 광희동사무소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광희고가도로철거추진위원회 박동욱 위원장 김영환 명예위원장 김기주 운영위원장 류우백 허재덕 부위원장 허수덕 간사를 비롯해 추진위원,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광희동 지역 출신인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안희성 의원 중구의회 김기태 의원과 중구청 최승걸 건설교통국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경과보고 대회에 대해 광희고가도로철거추진위원회 허수덕 간사는 “민과 관, 정치인이 하나로 뜻을 모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에 광희고가 철거에 대한 의지와 타당성을 표명하고자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광희고가도로철거추진위원회 박동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지역 주민들이 겪은 수십년간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며 동대문 관광특구, 청계천 관광코스 등의 관문에 있는 고가도로는 흉물 그 자체다. 광희고가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 일일이 열거조차 하기 힘들 정도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절대 다수가 원하는 민원인 광희고가철거를 위해 민·관과 정치인들이 협의체를 구성, 반드시 철거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박성범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인식 사무국장, 정동일 중구청장을 대신해 최승걸 건설교통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안희성 의원, 중구의회 김기태 의원이 그동안의 활동 사항 등에 대해 경과보고를 했으며 참석한 주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광희고가도로철거추진위원회는 지난 2004년 출범해 현재 집행부 7명과 추진위원 20명의 제2기 추진위원진이 활동 중이며 총 4회에 걸쳐 국회, 서울시와 중구청 등에 청원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광희고가 철거 여부를 포함해 서울시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중 4축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오는 9월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