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회현동 독거노인 집수리
우리기업 회현동 독거노인 집수리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29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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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회, 저소득 6세대 도배·창문 교체
▲ 우리기업 자원봉사회원과 회현동 안무현 동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선 봉사단체가 있다. 중구 회현동1가에 소재한 우리기업(주) 자원봉사회(회장 이수재)는 지난 25일 회현동 저소득 독거노인 6세대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집수리 지원은 우리기업(주)에서 새롭게 자원봉사회를 결성하면서 우리은행 본점이 위치한 회현동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중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우리기업 자원봉사회 이수재 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명이 오전부터 각 세대를 찾아 도배를 비롯해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거나 새로 신설했다. 
또한 창문을 닦고 위험한 전기선을 정리하는 작업부터 형광등을 신설·교체하고 사용이 불편한 스위치도 새로 만들어줬다.
이뿐 아니라 봉사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회비로 각 세대당 백미 10kg 2포씩 총 12포를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우리기업(주) 자원봉사회 이수재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회원들이 흘린 구슬땀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이다”며 “집수리를 하는 내내 손으로 부채질을 해주는 등 고마움을 표현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오히려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안무현 회현동장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현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봉사활동을 펼쳐준 우리기업 자원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관내 어르신들이 보다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기업(주) 자원봉사회는 정례적으로 회현동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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