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 홍보대사로 전국 최고 위상 확립”
중구문화 홍보대사로 전국 최고 위상 확립”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3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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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중구문화원 제4대 남상만 원장

Q. 중구문화원 개원 12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A. 중구에 문화원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한 지역 유지분들과 함께 1994년 3월 중구문화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소위원회 활동 등을 거쳐 1995년 7월 28일 창립총회를 갖고 김영남 초대원장님과 저를 포함한 13명의 임원진이 봉사 문화원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중구문화원의 발전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주신 여러 이사, 감사, 자문위원 그리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12년 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창의로 각종 문화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사업실적을 거두어 전국유수의 문화원으로 발전하게 된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Q. 지역에서 문화원의 역할과 중구문화원의 자랑거리는
A.
1995년 개원 이래 다채로운 문화원 고유사업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즉, 문화교실, 중구문예, 중구문화, 향토사사업, 문화재탐방교실, 사진공모전, 중구민 한마음축제(현재 남산골한옥마을축제), 해외문화교류사업,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수탁사업, 기타 문화원 고유의 사업을 통하여 창의와 변화의 마인드로 능동적으로 대처해왔으며, 명실 공히 중구문화의 구심점이 되어 왔습니다. 중구문화원은 문학, 미술,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컨텐츠로 12년간의 노하우와 인적 시스템이 갖추어져있다고 자부합니다.
문화원의 자랑으로는 최고의 각 분야 전문가 및 교수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들 수 있는데, 문학의집 서울 김후란 이사장을 비롯한 13명의 자문위원들께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또한 중구문화원만의 특색이라면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사업은 물론이고 중구향토사연구위원회를 통한 지역향토사의 연구와 문화재탐방교실, 국립극장의 국립무용단· 창극단·관현악단 등 최고 예술단체의 공연을 구민에게 선보인 것 등입니다.

 

Q. 메세나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앞으로 활성화 방안
A.
청계천복원이후 한화그룹과 2006년 4월 MOU(양해각서)를 맺고 점진적으로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의 명소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합의를 보았습니다. 이 사업은 중구에 위치한 파리공원과 베를린광장을 상설 무대화하여 청계천의 명소로 만들면 우리중구의 관광, 경제, 문화예술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과 인사동에서 명동, 충무로, 남산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제 궤도위에 오른 만큼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과 함께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명품을 상시공연으로 선보여 명소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이곳에 무대설치 건도 조만간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 청계천변의 부족한 공연공간을 늘려 많은 아티스트들에게는 기회 제공을 그리고 직장인과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수권을 드리게 되며 한화그룹 외에 기업은행을 비롯한 다른 대기업들도 다양하게 참여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어 무척 고무적입니다.

 

Q. 최근 다양한 문화시설이 건립되면서 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많은데 타시설과 차별화되는 문화원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나 전략은
A.
일부에서 문화원의 역할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각 단체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목적사업을, 복지회관은 사회복지시설법의 목적사업을 수행하듯 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법적인 목적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무아트홀, 중구시설관리공단 등이 있지만 문화원은 이들 단체 간에 인프라구축 및 사업의 중복성 회피 등에 많은 노력을 하여왔고, 중구향토사의 발굴과 조사 연구를 계속하여 현재 사료집으로 11집까지 발간하게 되었으며, 중구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찾아 새로운 역사인식을 우리 아이들과 주민여러분께 심어주고 있는 문화재탐방사업, 호주, 중국 등 외국 국악 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를 통한 국위 선양과 친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청계천을 활용한 충무공이순신 탄생기념사업, 예문갤러리 사업 등으로 중구문화원이 도심한복판에서 중구문화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연간 100만 명이상이 유·무형으로 문화원을 찾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문화 사업이 공연과 전시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요소로의 변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가령 파리의 몽마르뜨를 한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그 경제적인 가치는 엄청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창의, 도전, 변화의 마인드로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제4대 문화원장으로서 활동 각오와 포부
A.
문화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주민을 위하여 끊임없이 봉사하고, 희생하는 자리입니다. 이에 이사회, 자문위원회, 직원회의에서 항상 격의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계천문화예술마당사업을 다양한 콘텐츠로 활성화 시켜 파리 몽마르뜨에 견줄만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구·기업 등 관련 단체들과 함께 연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기존의 문화원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창의와 변화, 다양성으로 각종 문화사업을 내실화하여 누구나 찾고 사랑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사이버문화원으로 거듭 나기 위해 모든 문화인프라와 축적된 문화원의 데이터를 on-line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원 회원을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여 문화원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향수권을 위해 문화재탐방교실이나 통합복권기금사업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10년을 문화원의 재도약기로 삼고 기금 50억 증액 등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독립된 문화원사 건립 등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224개의 문화원 중에서 으뜸이 되고 아울러 중구가 서울의 중심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문화의 창의성, 다양성, 개방성, 자율성으로 각종 문화 사업을 더욱 내실화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원에 대하여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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