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개원 12년 역사의 현장 속으로
중구문화원 개원 12년 역사의 현장 속으로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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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색사업 전개로 으뜸문화원 … 지역문화 창달 선도
중구문화원이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았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12년 동안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소명 아래 특색 있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오면서 전국 224개 문화원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원으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이에 중구문화원 1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업 내용과 제4대 문화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상만 원장과 만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포부를 알아봤다. <편집자주>
중구문화원은 지난 1994년 3월 중구문화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남)를 발족하고 그 이듬해인 1995년 7월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김영남 초대원장 외 14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이어 정식으로 문화원설립인가를 같은 해 8월에 했으며 9월에 역사적인 개원식을 갖게 됐다.
문화원 개원 이듬해인 1996년 5월에 문화교실 1기를 개강해 5개 강좌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중구향토사연구위원회 구성, 제1회 구민한마음 축제, 중구향토사 관계자료 제1집 발간 등 문화 사업이 전무한 실정이었던 중구에 문화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중구 장교동 1번지로 1998년 12월 문화원을 이전한 후 이전기념으로 ‘사진으로 본 중구의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1999년 2월에 열었으며 같은 해 7월 임시총회를 열고 제2대 김영남 원장 외 15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문화원 개원 5주년을 맞은 2000년에는 국립극장에서 개원 5주년 기념 열린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같은 해 11월 중구미술인협회를 창립했다. 또 2001년 1월에는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제3대 남상만 원장과 21명의 임원진이 취임한 2003년 8월에는 문화원의 역할 제고에 보다 주력하기 위해 관내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자 김후란 위원장을 위시로 한 12인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자문위원회를 구성,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중구문화원의 대외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2003년에는 호주 파라마타시  한국의날 예술단 방문 공연을 유치하고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개관에 맞춰 2004년 센터 운영 수탁을 체결하게 됐다.
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2005년에는 10월에 희망 청계천 행사를 가졌으며 11월에는 국립극장에서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특히 2006년 4월에는 한화그룹과 청계천문화예술마당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파리공원과 베를린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각종 매스컴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06년 10월에 문화원 개원 11주년 열린음악회를 열었으며 올 6월에는 중국 북경 서성구 북경올림픽문화절행사에 5일 동안 참가했다.
현재는 지난 7월 임시총회를 열어 제4대 문화원장으로 남상만 원장을 재추대해 이사 17명, 감사 2명의 임원진이 활동 중이다.
문화원의 전통만큼이나 오래된 사업으로는 단연 문화재탐방교실을 꼽을 수 있다. 관내 문화재 및 박물관 탐방 및 설명으로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우리문화재의 우수성과 애향심 제고에 한 몫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연인원 2만여명이 참여했다.
국무총리실 통합복권기금 사업을 2004년부터 6회 20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는 문화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은 8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원 개원 이후 체계적인 중구향토사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1996년 구성한 향토사연구위원회는 제1집 이 충무공탄생지가 중구임을 밝히는 논문을 수록하는 한편 이후 출판된 자료집은 학계, 언론계에서 크게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구문화는 연간지로 현재 11호 발간을 준비중이며 중구문예 또한 지역주민들의 창작문예작품 공간으로 15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중구사진공모전을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12회까지 진행했으며 중구민을 위한 음악회는 1996년 제1회 구민한마음축제에서 출발해 2000년부터 열린음악회로 발전, 올 11월에 숭의음악당에서 제8회를 준비중이다.

해외문화교류사업으로는 중구의 자매구인 북경 서성구, 호주 파라마타시 등과 연계하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중구미술인협회에서도 정기전을 창립 이후 꾸준히 열고 있다.
특별 사업으로는 중구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 및 청계천 복원 기념으로 2005년 10월에 청계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와 청계천 글짓기 대회, 청계천 그리기로 3,800여편의 글과 그림 1,900점이 출품되었으며 청계천 복원 기념 세미나, 한국영화 100년 특선 포스터 50점 전시 등이 열렸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청계천 거북선 띄우기 행사와 충무공 생애 100m 이어그리기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2006년부터 한화의 기업메세나사업과 중구문화원의 문화인프라와 문화노하우가 결합하여 파리광장과 베를린광장의 빌딩 숲 사이에 아름다운 숨과 향기로 명소화하는 사업인 2006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금요정오의 음악회 22회 공연, 18회의 수요미술제 전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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