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서울 풍경 속으로 ‘레디고’
60년대 서울 풍경 속으로 ‘레디고’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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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토박이회, 전통문화 사업 일환으로 고전영화 감상
▲ 중구토박이회 주최로 제5회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고전영화를 감상하는 이색 행사를 가졌다.
중구 토박이회는 제5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을 위한 강연회를 지난 24일 중구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중구청 전귀권 부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의원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 등과 토박이 회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회는 고전영화 감상을 주제로 1961년도에 제작된 이형표 감독의 ‘서울의 지붕 밑’을 상영해 인기를 모았다. 서울의 지붕 밑은 시대풍자 코미디로 60년도를 풍미했던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옛 서울의 거리와 골목 풍경을 엿볼 수 있어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상영에 앞서 중구토박이회 김성완 회장은 “중구에는 문화재와 위대한 인물이 많아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중구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토박이회는 중구에서 60년, 서울시에서 7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와 전통문화 발굴 및 계승, 발전 등 중구문화의 살아 숨 쉬는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중구 토박이회 회원들은 중구 역사의 산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 오늘 이 강연회가 행복하고 유쾌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도 “서울과 중구의 50·60년 전 모습을 기억하는 토박이회 회원들이야말로 중구의 산 역사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잘 아는 토박이 회원들이 지역발전에 동참해야 실정에 맞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구 토박이회 8명의 신입회원을 대표해 재단법인 정일형 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정호준 장학회장이 “3대에 걸쳐 중구에 거주하면서 중구에 애정을 쏟은 조부모와 부모님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중구와 서울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일정 관계로 영화 상영 도중에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도 회원들에게 축하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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