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통과돼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만리제2주택재개발 위치도.
그동안 재개발 사업의 통합과 분리를 놓고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에 대립을 보였던 만리 제2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19회 회의를 열고 만리동2가 176-1번지 일대의 만리 제2주택재개발 구역을 지정했다.
만리 제2주택재개발 구역은 총 6만6천852㎡ 면적으로 이곳에는 최고 21층 높이에 전용면적 35.65~123.00㎡의 아파트 1천193세대가 들어선다.
각 전용면적별로 보면 35.65㎡ 127세대, 48.00㎡ 90세대, 59.9㎡ 265세대, 84.98㎡ 473세대, 123.00㎡ 238세대다. 이 가운데 217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지정됐다.   
또한 도시계획시설로 어린이공원, 소공원, 녹지 등이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만리 제2구역 재개발사업은 통합 시행을 하는 만리제2구역 주택재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분리 시행을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보류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