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추석맞이 세일·경품행사
중구 신당3동에 위치한 약수시장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풍성한 잔치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약수시장번영회(회장 이청윤)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제1회 약수시장 추석맞이 고객 사은 대잔치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신당3동 내 약수시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잔치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중구청이 힘을 모아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다.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이 200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시에 낙후되어 있는 약수시장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축제에 필요한 예산을 발의해 추진된 것이다.
우선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주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2일과 13일에는 홍보용 차량을 이용해 시장 일대를 돌며 홍보 전단을 배포한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워줄 각설이공연을 13·14일 양일 동안 실시하면서 약수시장 고객에게 무료로 엿을 나눠줄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약수시장 앞 사거리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2부 이벤트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을 푸짐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각 점포별로 10~30% 세일 행사도 펼쳐 알뜰주부들에게 절호의 쇼핑기회가 주어진다.
구매 고객 중 2만원 이상 구입한 경우 사은품을,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경품 응모권을 증정해 14일 행사에서 세탁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전기스토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추첨하는 행운도 주어진다.
약수시장번영회 이청윤 회장은 “낙후된 시설로 매출이 감소하는 약수시장 상인들의 사기 진작을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와 추석을 맞아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에 축제를 열게 됐다. 현재 150여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는 약수시장이 고객에게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원과 고객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단결과 화합을 위주로 하는 만큼 인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친절한 서비스와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는 시장이 되도록 번영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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