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다동·무교동 가을축제 팡파르
제11회 다동·무교동 가을축제 팡파르
  • 김은하기자
  • 승인 2007.09.1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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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 …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가을축제 개막에 앞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다동·무교동 일대에서 매년 가을 펼쳐지는 제11회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가을축제가 지난 15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 13일까지 성대하게 치러진다.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축제를 주최한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 이웅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주말을 맞아 청계천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김영수 남대문경찰서장 안희성 최병환 서울시의원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구의원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김장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고문 남상만 문화원장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장 김상진 음식업 중구지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은 특히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백미 20kg 100포를 전달하고 관내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지역주민  10명을 선발해 효자·효부상을 시상했으며 모범청소년 15명에게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웅주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장은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문화의 거리 무교다동 일대의 옛 명성을 되찾고 글로벌 시대에 서울의 중심지에서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한 축제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가 단순히 상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 어르신들과 청소년, 주민들에게도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경로잔치와 효자효부상 시상, 모범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을 계획했다. 매년 유익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일대 상인 및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그동안 상가 활성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열리던 행사가 청계천복원과 함께 이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베푸는 행사로 정착되고 있어 뿌듯하다. 무교다동 일대가 세계적인 음식문화의 거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인 및 주민들이 하나되는 축제를 올해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출발하게 되어 훈훈함이 더하다. 특히 중구의 역점사업인 효도특구 사업과 뜻을 같이 하는 행사여서 상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의 중심지에서 지역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무교다동 상인들이야말로 중구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가을맞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표해 이문식 노인회 중구지회장은 “세계적으로도 음식문화의 거리로 발전하고 있는 무교다동의 축제에 노인들을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문화 중심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념식 이후 경제적인 혹은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아직까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해로(偕老)해 온 미결혼 어르신 부부 4쌍을 위해 전통 혼례식을 치러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쳐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가을축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청계천 및 무교다동 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며 연예인 축하공연, 각설이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우리농산물 및 우수 지방특산물을 직접 염가로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점심시간에 한해 10% 할인 행사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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