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수시장 대잔치에서 댄스팀이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중구 신당3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약수시장이 비오는 가운데도 제1회 축제를 열어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약수시장번영회(회장 이청윤) 주최, 중구청 후원으로 제1회 약수시장 추석맞이 고객 사은대잔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행사 기간인 지난 14일에는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서울시의회 최병환 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양동용 의원 정일형이태영장학사업회 정호준 회장 등의 내빈과 지역 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약수시장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번에 이벤트를 마련하게 된 것 같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약수시장이 그 명성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이번 축제는 장사 좀 잘 되게 해달라는 성격의 잔치인 것 같다.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이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국회 차원에서도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최병환 의원과 중구의회 이혜경 양동용 의원도 “제1회 약수시장 축제를 축하하며 앞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행사 준비로 애를 쓴 약수시장번영회 이청윤 회장은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시장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은대잔치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누구나 찾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노래자랑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상인과 주민들이 한데로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으며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