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대상지 총 10개소 선정
도시경관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중구의 남대문로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각 자치구에서 거리 혁신을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그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기본계획안을 제출, 총 24개 구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한 심의결과 10개의 디자인서울 거리가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구에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을지로입구역까지의 남대문로를 신청해 이번에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10개의 거리는 10월 중으로 설계에 들어가 2008년 11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사업은 거리의 모든 구성요소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문화와 소통의 장소를 만들고 삶과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만들어 가고자 계획한 것으로 시민과 함께 거리의 공공건축,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광고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중구 남대문로는 현재 다양한 규모의 상업시설 밀집지역으로 공공성이 결여되어 있는 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 디자인거리 조성에 따라 경관조명과 바닥 패턴 교체, Cross 횡단보도 설치, 가변차로 실시를 비롯해 휴식과 문화공간인 쌈지공원 조성, 통합시설물 디자인과 버스정류장 개선 등을 통해 정온한 비즈니스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종로구 대학로, 용산구 이태원로, 광진구 능동로, 성북구 동소문로, 구로구 창조길, 관악구 관악로, 금천구 시흥대로, 강남구 강남대로, 강동구 천호대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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