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노래하는 가을의 향기
詩로 노래하는 가을의 향기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10.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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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문예원, 청계천 정오의 시낭송 축제
▲ 황금찬 시인이 비엔나의 환상곡을 낭송하고 있다.
가을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요즘, 아름다운 시(詩)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여성문예원(원장 장금생)은 지난달 21일 ‘시로 노래하는 가을’을 테마로 2007 청계천 정오의 시낭송 축제를 한국관광공사 앞 T2무대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을 비롯해 원로 문인, 한국여성문예원 회원과 인근 직장인, 주민 등이 참석했다.
오프닝으로 리코더 연주와 용인대 체육학과 학생들의 룸바공연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여성문예원 장금생 원장을 대신해 수필가 유현종 선생이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영혼을 놓고 살아가는 것 같다. 문학을 사랑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세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막을 연 시낭송 축제에서는 황금찬 시인이 ‘비엔나의 환상곡’을, 황학주 시인이 ‘걸음이 환한 물에 와 있으라’를 낭송했으며 여성문인극으로 ‘호질전’을 선보였다.
관중들과 호흡하는 시낭송제로 꾸미기 위해 윤동주의 서시를 함께 낭송했으며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이 특별히 이혜민의 ‘가을길’을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초대가수 신계행의 공연, 한국여성문예원 회원의 시낭송 등이 이어졌으며 중구 시울림 회원들이 노래로 부르는 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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