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활용 방법 및 온라인점포 진출 기회 제공
동대문 신평화패션타운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회장 김희춘)를 주축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인 정보화교육은 지난 16일부터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매일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금까지 재래시장 상인의 경우 대부분 직접 점포를 운영해 정보화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어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는 지난 7월 LG파워콤과 제휴를 맺고 상가 내 전 점포에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마쳤으며 상인들의 신청을 받아 컴퓨터와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를 이용하는 상인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상인들이 도매상가를 운영하고 있어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전 11시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상인들을 신청받아 시장경영지원센터 상인교육위탁기관인 (주)세온아이씨 인터넷사업부 소속 강사의 강의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컴퓨터 초보를 위한 간단한 컴퓨터 활용방법과 이메일보내기, 인터넷 활용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가장 열성적으로 정보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 김희춘 회장은 “이제는 재래시장 상인들도 점포에 앉아서 고객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대에 걸맞는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 상인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 온라인쇼핑몰 등 신유통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온라인 패션시장에 대한 이해와 온라인 점포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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