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동절기를 맞아 화재·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불조심 홍보 캠페인, 이동안전체험교실, 어르신 점심나누기 행사 모습.)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과 가까이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발맞춰 중부소방서는 동절기를 맞이해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지역내 화재예방 활동 및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프로그램 풍성 
불조심 및 화재예방 주민 홍보를 위해 캠페인을 2차에 걸쳐 실시한다. 1차 캠페인은 지난 1일 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노후된 건물이 많고 24시간 영업 등으로 화재발생이 빈번한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에서는 소방대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화재 발생의 위험성과 불조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들고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팜플렛 등을 배부한다.
또한 중부소방서는 주민 및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화재예방 홍보행사를 다양하게 계획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숭의초등학교 교직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은 화재진압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등을 실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체험교실을 원하는 학교 및 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불조심 작품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하철 6호선 신당역 지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불조심 포스터 50점, 소방활동 사진 50점 등 총 100점의 관련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불조심 작품도모집한다. 불조심 포스터 140여점을 모집해 우수작품에 대한 표창과 상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중부소방서 3층에 위치한 소방홍보전시관에서는 소방활동 사진과 불조심 포스터, 홍보물을 비롯해 소방장비 등이 상설 전시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항상 개방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불조심 웅변대회를 오는 23일 중부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 및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자에게 소방서장 표창과 상품으로 소화기·문화상품권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제45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오는 12일 중부소방서 3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에 대해 표창한다.
이와 함께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각종 언론매체, 전광판, 표어, 포스터 등을 활용해 대형화재 취약대상, 다중이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불조심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며 각 가정마다 소화기 비치를 권장하는 등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 의용소방대 겨울철 소외계층 돌보기 활동 
사랑의 봉사활동은 중부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대장 장기만)가 주축이 되어 불우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떡국과 송편을 함께 나누고, 어버이날에는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으며 관내 독거노인 중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 58명을 선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틈틈이 방문해 식사도 함께하고 말벗도 해드리고 있다. 특히 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은 독거노인 설거지, 빨래,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4월에는 사랑의 생명 나눔 119 헌혈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의용소방대원 200여명이 참여해 헌혈을 하고 헌혈증서를 모아 대수술을 앞두고 있는 관내 주민과 만성질환으로 수혈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부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매월 넷째주 월요일 장충단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신라호텔의 후원을 받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이·미용 및 건강체크 봉사 등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김장철을 맞아 오는 20일 김장을 직접 담가 관내 독거노인 290여 세대에 직접 배달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