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중구·행복 중구 구현 …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중구 건립”
“강한 중구·행복 중구 구현 …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중구 건립”
  • 정리/유인숙기자
  • 승인 2007.1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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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중구가 내년에 실시해 나갈 다양한 사업 내용을 밝혔다. (본지 11월 20일 긴급 입수 자료)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의회 제154회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 21일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1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우리는 구정전반의 질적 향상과 양적인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강한 중구로 도약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민선4기 2년차인 올해도 중구청 전 직원이 각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7대 역점사업을 비롯한 주요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외부기관과 중앙부처, 서울시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최고 경쟁력을 지닌 지자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한다.
특히 정 구청장은 “이제 중구가 서울이나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의 주요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속의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제일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2008년에는 체계적인 도심재생을 위한 준비를 통해 강한 중구를 건설하고 다양한 복지와 교육 및 문화 사업을 통해 행복 중구를 구현하여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중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8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도심발전을 통하여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중구 건설

이미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품격 있는 도심 속 가로수 거리 조성사업은 관내 기업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삭막한 도심 속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대표적인 창의행정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내년에는 충무아트홀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만리재길 등 도심 곳곳에 소나무와 은행나무, 이팝나무, 유실수 등의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정말 아름다운 명품 거리로 만든다. 
남산자락에 우리의 푸른 꿈을 심어줄 <남산 꿈의 동산  조성사업> 역시 서울시의 “열린 남산 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초고층빌딩 건립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6월 서울시의 4대문안 도심부 초고층빌딩 건립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 표명은 도시건축물 높이 규제에 관한 시의 종전 입장을 발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중구의 도심재생과 부활을 위해서는 도심의 각종 인프라와 연계된 초고층 빌딩건립을 통해 국제금융과 관광허브를 형성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만이 중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나아가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냄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하고 또 건립될 것으로 확신한다.
초고층사업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로 보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반드시 세계 최고의 초고층빌딩을 도심 한복판인 중구에 건립하여 대한민국의 중심은 수도 서울이며 서울의 중심은 도심부인 우리 중구에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신당동·회현동·중림동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또한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확대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중구 실현

지난 11월 8일 전국 최초로 중구를 효도특구로 선포하였고, 신당4동을 효실천 시범동으로 지정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구청 앞에 ‘효 헌장탑’을 건립하였다. 앞으로 효행을 장려하고 실천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하고 효도통장 드리기 운동, 효행카드 발급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효행 선도구로 앞서 나갈 것이다.
내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기초노령연금제’ 실시에 따라 새로운 제도 시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금제의 실시로 인하여 그동안의 혜택에서 소외된 분들을 위하여 ‘장수노인 생일축하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휴식터인 경로당에 대한 지원과 중림동에 복합복지 시설 건립, 약수노인복지관 등 각 경로당과 복지관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과 행복 창출의 버팀목인 ‘행복더하기’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더욱 확산시켜 나감과 동시에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이웃사랑 1사1동 자매결연, 방문간호사 1인 1동제,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 등 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젊은 부부들의 저출산 풍조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올해부터 출산양육지원금 제도를 마련하여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젊은 부부들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고 이와 함께 내년에는 영유아 육아시설 확충, 노후 시설 보수 등 중구의 어머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1등 중구’ 건설 

과중한 사교육비를 부담시키고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영어교육 열풍으로 나라경제가 흔들릴 만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중구에서만큼은 영어에 대한 별도의 사교육이 필요치 않을 정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이에 지난 5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초등학교 거점영어체험센터를 유치하여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 31일 개관식을 마쳤으며, 전국 최초로 초·중·고교 전체 학교에 총 32명의 원어민영어교사를 배치했다. 또한 방학중 영어캠프 운영, 방과후 상설 원어민교실 운영, 중구사이버영어교육 시스템 ‘JAMEE’ 구축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9월 28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전국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구지정은 단순한 행정적 승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정부에서의 지원을 받아 특수학교 설립이 용이해지고 양질의 외국인 교사를 채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영어교육의 명문구로 거듭나 궁극적으로 우수학생을 육성하여 이를 토대로 상주인구 증가라는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에는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관내 학생이 중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정에 머물며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홈스테이 외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오전에 배운 수업을 오후에 영어로 다시 배우게 하고, 또 학교와 가정에서 원어민과 실시간 화상교육을 할 수 있는 ‘원어민 라이브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영어하면 중구,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은 중구로 올 수 있는 중구만의 특화된 1등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학교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여건을 만들고 신당3동 주민의 오랜 숙원인 동호공고 부지 내 초등학교 설립도 오는 2010년 3월에 개교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 수준 높은 문화 창출로 구민의 자긍심과 지역 활력 증진

지난 11월 2일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축제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영화의 발상지이며, 영화산업의 메카인 충무로를 되살려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제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울시민, 중구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국제영화제를 준비했으며 이번 영화제는 최신작 위주의 기존 영화제와는 달리 국내외 고전 명작영화에 초점을 맞추어 143편을 상영하였는데 총 좌석수 7만3천여석중 5만1천800석이 판매되어 71%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으며, 매진된 횟수만도 34회를 기록하여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성공적인 영화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충무로라는 브랜드 가치를 재발견하였고, 앞으로도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고유 브랜드의 발굴이 중구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내년에는 보다 많은 내외 관광객과 영화팬들을 중구로 불러들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후원업체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비용절감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영화제 개최와 더불어 명보극장 앞을 ‘영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등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복원시켜 세계 속의 충무로로 우뚝 서게 하며, 충무로거리를 중심으로 개최하는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류열풍을 확산시킴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을 중구로 불러들여 궁극적으로 우리 중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
중구민과 서울시민의 사랑 속에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충무아트홀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대극장의 객석을 증설하고, 광장에 음악분수를 새로 설치하여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방문객과 관람객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충무아트홀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잊혀져가는 충효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과 효행사상을 일깨우기 위하여 중구태생 선현 및 애국지사의 동상을 세워 나가도록 추진한다.

 

■ 모든 인프라의 체계적 결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룩

관내 숙박업·요식업 종사자에게 외국어 기초회화와 글로벌에티켓 교육을 실시하는 ‘중구글로벌인증제’를 올해 처음 실시하여 관계자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양대 관광특구의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최상의 관광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특구로서의 위상을 유지토록 한다.
관내 시장 상인들의 판로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해 해외자매도시 등에 대한 해외시장개척단도 추진하여, 재래시장의 자생력과 규모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성화된 품목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특화거리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중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차환경 개선 및 확충과 공중화장실의 정비 등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다듬고 살펴 나간다.

 

■ 쾌적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동네, 아름답고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

북창동 일대와 중림길, 만리재길 및 신당5동 일대와 국립의료원 주변에 대대적인 지중화 사업과 가로 정비를 추진하여 시야와 통행의 쾌적성을 높여 나가고 신당동 문화의 거리, 다산로 속초의 거리, 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하여 바로 내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누구에게나 자랑할 만한 거리를 조성한다.
서울시의 ‘디자인거리’사업 추진에 따라 10대 디자인거리로 선정된 ‘남대문로’도  경관 조명과 바닥 패턴을 교체하고 버스정류장을 개선하여 통합적이고 입체감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거리로 조성함과 동시에 중구를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구에서 심의하는 20층 이하 건축물 허가 시 정형화된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막고 각기 다른 개성 넘치는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축 심의를 강화하는 등 도시디자인을 연구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장충마을마당 조성, 충현·순화 어린이공원 현대화, 녹색지붕만들기사업 등을 통해 동네의 푸른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보안등과 가로등의 밝기를 보다 밝게 한다. 우범지역에 주민방범용 CCTV를 설치하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해 조직의 총체적인 변화를 이루고 고객지향의 서비스 환경 조성

고객감동 서비스 구현이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 초 구청장실과 동장실을 1층으로 전면배치하여 구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쳤던 것처럼 내년에는 신당5동 등 8개 동 자치센터 청사를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로 보수하고 리모델링하여, 구민 편의를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대민행정 고행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행정과 고행정의 서비스 행정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와 무학봉체육관,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등 문화시설과 41곳의 공영주차장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운영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조직경영에 있어서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도시디자인과 교육지원 부서 등의 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자율적 희망보직 인사제도’와 같은 혁신적 시스템을 지속 발굴·실천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 직원의 사기진작과 서비스마인드 향상을 위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펼쳐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시키고, 매일아침 일과시간 전에 전 직원이 90도로 구부려 인사드리기 운동과 영어회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직원 모두가 정말 친절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고 글로벌 시대에 앞서나가는 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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