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의주로2가 만리동1·2가 등 4개의 법정동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중림동사무소는 타 동에 비해 낙후된 지역에 대한 재개발 사업 추진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웃돕기 실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남기복 동장은 “현재 중림동 419번지 일대 마포로5구역 제12-2구역 도심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민리동1∼2가 도시·주거 환경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 모두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남 동장은 “타 구와 인접해 있는 부분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아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주민 피해가 많다”며 “동 곳곳에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주민 봉사자들이 매일 1회 이상 정비 정돈을 하고 있으며 매월 1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활동하는 등 지역 청결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서예교실과 주부노래교실 꽃꽂이 기공체조 헬스 탁구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사물놀이교실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이영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3월 손기정문화센터 개관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사무소 자치센터와 중복되는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또 주민자치위원회와 아파트 부녀회, 각 직능단체 등이 앞장서 지역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들의 지원을 위해 바자회와 일일찻집 운영 등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중림동은 어느 지역보다 이웃간의 정이 돈독하다. 이웃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겨 함께 나누며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오는 6월부터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외 위원진들이 앞장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정(影幀)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중림동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노인들이 많이 거주해있는 지역으로 노인공경을 실천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드리고자 이같은 사업을 계획했다. 영정사진 서비스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촬영해드리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손기정공원내에 촬영장을 마련했으니 관심있는 어르신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1회이상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과 여흥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 사회참여를 위해 교통정리와 환경지킴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남기복 동장은 “중림동이 더욱 깨끗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활발한 활동을 바란다”며 “동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및 직능단체 회원들도 지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