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마을 내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
서울시가 전통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필동에 위치한 남산 한옥마을 내에 건립한 국내 최초의 국악전문공연장인 ‘서울남산국악당’ 개관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철호 국립국악원장,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의 주한외교사절, 이영희 국악협회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등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이혜경 김기래 심상문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남산국악당 앞에서 참석한 내빈들의 테이프 컷팅에 이어 오세훈 시장은 개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국악을 쉽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가대표급 전통공연장이 없어 아쉬웠다. 서울남산국악당이 국악 창작과 발전의 인큐베이터이자 한국 국악의 브로드웨이로 성장해 외국관광객 1,200만 유치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관 축하공연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축하음악, 화관무, 비나리, 침향무, 대금산조, 소고춤, 성주풀이 등이 이어졌다.
2년여 공사 끝에 개관한 서울남산국악당은 700평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의 한옥형태 건축물이다. 전통국악공연장 330석 및 분장실, 국악체험실, 교육강좌실, 음료판매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 운영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에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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