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생방송에서 박성범 국회의원 최병환 시의원 정동일 구청장(왼쪽 두번째부터)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08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에는 지역 케이블방송사와 함께 모금 방송을 전개했다.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 및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모금 생방송은 씨앤엠중앙케이블TV 및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청 광장에서 열렸다.
1부(오전 11시~정오)와 2부(오후 2시~3시)로 나눠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는 MC들이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과 모금에 참여한 주민들을 인터뷰했다.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박성범 국회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작은 정성을 보태기위해 행사에 참여해준 주민들을 보며 요즘처럼 각박한 사회에서 아직도 따뜻한 이웃들이 있다는 것에 훈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정동일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이상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구청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례회 기간 중임에도 현장을 찾은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을 보니 중구의 사회안전망이 정말 든든하게 구축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모인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했다.
이외에 구청 광장 한켠에서 열린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와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연결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구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열린 자선바자회는 본어패럴 등 중구 관내 사업장에서 기증한 의류와 생활용품·도서·장난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속초·장성·무주 등에서 올라온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호응이 높았다.
한편 이날 모금 생방송을 위해 중구 윈드오케스트라와 더 패이스, 지니 홀리데이, 김진웅, 조경호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으며,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중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댄스 공연, 신당4동 주민자치센터의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 축제를 방불케 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과 자선바자회·직거래장터 판매 수익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기탁해 중구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