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민원의 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경험과 행정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민원행정 수범사례 발표회를 지난달 29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인 강장원 민원봉사과장과 심사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에서 제출된 총 20편의 사례 중 10명만 선정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에 앞서 강장원 부위원장은 “일선 민원부서에서 펼친 대민행정과 친절봉사, 미담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대안을 제시하고 친절서비스를 통한 적극적인 대민행정을 펼치고자 수범사례 발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에는 특히 내용이 충실하고 훌륭한 사례들이 많이 제출된 것 같다. 좋은 사례가 도출되는 모범적인 발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는 민원편의 기여도, 문장력과 구성력, 업무 적용 실천 여부,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위원별 총점을 집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6편의 사례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지역보건과 방문간호사로 활동 중인 김혜진 씨가 발표한 ‘아름다운 동행’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동행은 방문간호사로 활동하면서 한 독거노인과의 인연을 잔잔하게 소개한 글이다.
또한 우수상은 회현동주민센터 서준범 씨의 ‘다시 볼 수 없는 그 미소’와 신당1동주민센터 조경진 씨의 ‘작은 배려, 큰 기쁨’이, 장려상은 교통행정과 신수경 씨의 ‘마음으로 대하기’와 을지로동주민센터 김희정 씨의 ‘오래된 거울 속의 내모습’, 토목과 이성열 씨의 ‘이럴 때 우리는 일할 맛이 난다’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추후 가질 예정이며 이번에 제출된 체험·모범 사례들을 모아 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