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상옥ㆍ나석주 의사 기념사업회 주최
▲ 황해도 중앙도민회 박상준 회장이 故 나석주 열사를 기리며 헌화를 하고 있다.
(사)김상옥ㆍ나석주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이한동)는 구랍 28일 순국선열 나석주 의사 서거 81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6년 12월 28일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사원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자결해 민족혼을 일깨워준 나석주 열사의 서거 81주년과 외환은행 주변 공원화사업과 맞물려 명동 외환은행 본점 중앙에 위치했던 동상을 과거 나석주 의사가 의거를 단행했던 자리로 이전해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이날에는 황해도 중앙도민회 박상준 회장, (사)김상옥ㆍ나석주의사 기념사업회 황학수 부회장, 정동일 구청장,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김장환 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황해도 중앙도민회 박상준 회장은 추모사에서 “과거 일제의 침탈이 계속되던 시절 나석주 열사는 35살의 나이로 바로 이 자리에서 의거를 일으켰다. 이러한 열사의 넋을 본받아 자신을 태워 불을 밝히는 양초처럼, 우리도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로 사랑의 촛불을 키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김상옥ㆍ나석주 의사 기념사업회 황학수 부회장은 (사)김상옥ㆍ나석주의사 기념사업회 이한동 회장의 추모사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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